밀양시,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 ‘총력’

기계장비·비닐랩 등 증액 지원
축산 경쟁력 강화·품질 고급화

  • 입력 2022.11.17 18:29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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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료 수확 현장.
▲ 조사료 수확 현장.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료작물을 파종해 생산하는 조사료는 전체 가축 사육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나,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배합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및 볏짚 사일리지 비닐랩 지원을 확대해 재배 면적이 1022ha로 지난해 대비 10.6% 증가했다.

 또한 기계장비 3억7000만원, 조사료 비닐랩 1억4000만원을 지난해보다 증액 지원해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산 양질 조사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고급육 생산 및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에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품질 고급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조사료용 기계·장비와 사일리지 비닐랩 등을 확대 지원해 축산업 기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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