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지난 17일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내일을 만드는 함안 청년창업가’ 지원사업 참여 청년의 사업장 개소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사업장을 개업한 청년은 가야읍 중앙남길 34 소재 ‘카페 더이스트’(1인 주식회사, 법인대표 서금화)에 둥지를 틀었다.
앞서 2월부터 청년창업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서금화 대표는 15년 전 함안 토박이 남편과 결혼해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이다.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의 경제적·정서적 부족이라는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창업했다.
카페 더이스트 서금화 대표는 “태양과 시작을 상징하는 동쪽 더이스트가 결혼이주여성들이 희망을 만들고 행복을 충전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결혼 이주여성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서 대표는 15년 전 함안 토박이 남편과 결혼해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으로, 이번 창업공간에서 한국어 수업과 디저트 개발 수업, 이주여성 네트워크 구축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순응 군 혁신전략담당관은 “이번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청년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