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가 21일부터 ‘하반기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추가 신청자에게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
‘농어업인수당’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업으로, 농어촌의 공익적인 기능 향상과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를 대상으로 3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8월 상반기 농어업인수당 신청자 중 1만1300여 명에게 농협채움카드 포인트와 선불 충전식 카드 형태로 총 34억원을 지급한 바가 있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상반기 미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9월 신청을 받아 지원자격 등 검증 과정을 거쳐 이달 초 1293명을 선정했다.
농어업인수당은 이날부터 신청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인터넷 쇼핑몰, 골프장 같은 제한 업종을 제외한 곳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이 앞으로 침체된 농어가의 경영 부담 해소와 선불카드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정책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