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합창단, 노래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제190회 정기연주회 지역합창단과 함께해
뮤지컬배우 남경주도 특별출연해 무대 꾸며

  • 입력 2022.11.22 16:5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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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코로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창원시립합창단은 창원시민들에게 따뜻한 합창음악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창원시립합창단 제19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기태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함께 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라했던 지난 12월을 뒤로하고 한해를 활기차게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에 오른다.

 창원시립합창단과 창원시합창연합회 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와 유니버셜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함께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 겨울…그리고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개의 무대로 이뤄지는데 그 첫 무대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인 랜달 스트룹(Z. Randall Stroope)의 Hodie!(This Day)가 연주된다.

 이어 2번째 스테이지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중동을 무대로 활동하며 미국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교수 이호준의 사계절의 노래 중 추운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사계절 이미지에 맞는 귀에 익은 선율들로 구성됐다. 

 한편 특별출연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의 무대로 꾸며진다. 개성 뚜렷한 노래와 춤 연기로 객석을 사로잡는 남경주는 뮤지컬 명성황후, 햄릿 등에서 활약한 1세대 뮤지컬배우로 뮤지컬 외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 하모니카 연주 등 많은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 다양하고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창원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준비했다. 이민경 편곡의 캐롤 메들리는 실버벨을 시작으로 창밖을 보라, 화이트 크리스마스, 북치는 소년, 징글벨 등 추운 겨울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창원시립합창단 190회 정기연주회‘다시, 겨울…그리고 봄’은 차디찬 겨울이 아닌 따뜻한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는 희망 가득한 합창음악으로 창원시민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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