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청호국원(원장 배태미)은 지난 22일 현충관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영결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결식은 육군 제 39사단, 행정부사단장,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경남서부보훈지청장, 호국원장,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경남지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유족회에서 준비한 위령제를 하고 이어서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6·25 전쟁 전사자 9구의 발굴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9사단 장병들이 경남지역 유해 발굴 작전에서 발굴한 유해이다.
이날 영결식에서 배태미 원장은 전장에서 “죽음으로 70여 년이 넘는 오 시간 동안 땅속에 잊혀지셨던 6·25 전쟁 전사자분들의 영결식을 국가를 대신해 예를 갖추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