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베트남 호찌민 농식품 판촉전 성과 ‘눈길’

짧은 기간에도 1100만원 판매고

  • 입력 2022.11.24 14:54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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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베트남 호찌민 농식품 판촉전에서 베트남 현지 유통 바이어 3곳과 80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크레센트몰에서 의령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와 해외 신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판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해외 판촉전 개최는 지난 8월 의령 관내 수출농산물 생산농가, 수출전문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농·특산물 수출활성화 간담회로 급물살을 탔다.

 이들은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전면 폐지에 따라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 및 수출 감소 등이 예상된 만큼 신규 품목 발굴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방안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군에서는 감성영농조합법인 여주차 등 4종, 구아바랜드의 구아바 쌀국수 등 2종, 다올농원식품의 가죽고추장아찌 등 2종, 부림떡전문점, 의령망개떡김가네의 망개떡, 연호전통식품의 도라지단 스틱 등 2종, 의령착한농장의 천연조미료 뽀시래기 2종 등 총 7개 업체 13개 품목이 참가했다.

 업체들은 짧은 3일 행사 기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을 팔고도 1100만원이라는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믿을 수 있는 의령 농식품’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대형마트 입구에서 무료 시식 및 시음행사를 곁들인 이번 행사에 베트남인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대형마트 입구에 행사장을 설치해 현지인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쌀국수가 주식인 베트남 사람들은 의령구아바쌀국수에 호기심을 보였고 망개떡 안의 팥소의 단맛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은 이번 베트남 홍보판촉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점으로 오는 2023년부터는 분기별 1회 이상 해외 홍보판촉 행사를 기획해 의령 농식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보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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