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내구연수가 지난 불용물품 임대 농업기계 51대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24대가 낙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30여 명이 참석해 27명이 입찰 신청서를 작성했고, 대리 참석자의 경우 입찰에 참가할 수 없어서 아쉽게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했다.
낙찰된 농기계는 24대이며 낙찰 금액은 1000만원가량이다.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농기계는 시금치 파종기로, 5대에 23명이 경합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자동릴분무기, 목초모아기가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농용 굴착기는 1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첫 시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농업인에게 감사드리며, 임대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 매각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