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7일 올해 국내 최강의 여왕마를 가리는 ‘제16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 시작돼 국내 최정상급 말의 경연장으로 매년 열려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대상경주는 경주 거리가 2000m이며, 국산말과 외국말 혼합으로 3세 이상의 암말 16마리가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4억5000만원이고 우승 상금은 2억4750만원이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본부는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25일부터 경주가 열리는 27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슬레드힐 무료 이용권’ 배부와 함께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떡 먹고 행운 만땅’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700만 경남·부산 도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복합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도에서는 말 산업 육성과 승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