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2곳 선정

행안부 전국 7곳 중 경남 2곳 선정, 진주 물초울 어린이
모험놀이시설·밀양 사명대사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

  • 입력 2022.11.28 17:52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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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경남도 2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지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곳 중 경남에서는 ‘진주시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과 ‘밀양시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전국 7만9000여 개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50곳을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8월)와 현장 심사(10월)를 거쳐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진주시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은 조성 과정에서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 주민 등 의견을 반영했고,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모래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환경뿐만 아니라 펌프놀이·자가발전시소 등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시설을 설치해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밀양시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는 연꽃 모양의 거대한 조합놀이대가 층마다 다양한 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매달리고 오르는 과정에서 신체 발달, 집단 놀이, 모험심 유도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CCTV 및 안내표지판 설치, 주변 환경관리 등 시설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보호자를 위한 휴식공간 설치와 시설 개방성, 자연친화적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우수놀이시설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하지만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 안전검사 미이행 또는 불합격,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 위반이 드러나면 취소될 수 있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위해선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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