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국내외 배드민턴 꿈나무 열기 ‘후끈’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 선수권대회 성료
U19 이민욱·오연주 등 종목별 韓 선수 정상 올라

  • 입력 2022.11.28 18:12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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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 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
▲ ‘2022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 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

 코로나19의 여파로 앞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기대를 모은 ‘2022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 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여정을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외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 발판이 되는 무대인 국내 최고의 국제 주니어 배드민턴대회는 21~24일 본선경기, 25일 8강전, 26일 준결승전, 27일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결과 각 종목별로 많은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U19 부문에서 ▲혼합복식 이민욱(제주사범대학부속고)·오연주(제주여자고) ▲여자복식 Sarochin PALAIPHOON·Methika PUTHAWILAI(태국) ▲남자복식 박범수(당진정보고)·이민욱(제주사범대학부속고) ▲여자단식 Niina MATSUTA(일본) ▲남자단식 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이 우승했다.

 U17 부문에서는 ▲혼합복식 최민규(서울체육고)·곽승민(창덕여자고) ▲여자복식 김민선(치악고)·김민지(치악고) ▲남자복식 조현우(서울체육고)·최민규(서울체육고) ▲여자단식 김민선(치악고) ▲남자단식 이종민(광명북고)이 정상에 올랐다.

 U15 부문에서는 ▲남자단식 Haru MASUDA(일본) ▲여자단식 Mao ASANO(일본) ▲남자복식 Masato YAMASHIRO·Shogo MIYASHITA(일본) ▲여자복식 Sora HATAKEYAMA·Hana MIZOO(일본), U13 부문에서는 ▲남자단식 강용호(서울아현초) ▲여자단식 IP Sum Yau(홍콩) ▲남자복식 서현규(동광초)·김민준(동광초) ▲여자복식 AU-YEUNG Wing Chi·SIU Lok Yan(홍콩)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시는 대회 기간 동안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 선수들을 위해 24일 ‘외국인 선수단과 함께하는 관광 명소 시티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밀양의 대표 명소인 영남루, 위양지, 금시당 등을 둘러보며 밀양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 등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박경환 시청서문 상공인번영회 회장은 “이번 국제대회로 인해 경기가 활성화돼 매우 기쁘다. 밀양시에 더욱 많은 종목별 대회가 계속 유치되고 있어 친절한 고객 대응, 청결한 사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를 방문해 주신 모든 국내외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밀양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리며, 12월 개최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배드민턴대회, 경남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역시 밀양을 방문하는 동호인이나 임원 및 가족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26일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로 스포츠 메카도시 밀양시를 다시 한번 전국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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