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공무원 폭력 예방 ‘앞장’

  • 입력 2022.11.29 17:37
  • 수정 2022.11.29 17:39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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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8일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8일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대 변화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간부공무원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은 2021년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따라 의무화돼 1차적으로 시행했다.

 최근 성희롱, 갑질 등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고, 공직사회가 민간보다 제도적으로 잘 마련돼 있지만 소극적 은폐가 반복되고 조직 분위기로 인해 신고를 꺼리고 있어 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신순재 강사(김해성폭력상담소 소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는 ‘관심이 만드는 안전한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직장 내 성희롱 등 다양한 사례와 대처 방법, 남녀가 성을 인식하는 서로 다른 환경 등을 강의해 성인지 감수성 강화에 큰 도움을 줬다.

 강의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조직 내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조했다.

 박일호 시장은 “간부공무원이 먼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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