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겨울철 농산물을 생산하고 발생한 고춧대, 과수 전정 가지 등의 처리를 위해 마을단위 농업인 신청 시 잔가지파쇄기를 연중 무상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농업인의 관행적인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연기 발생 민원을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잔가지파쇄기 무상 임대는 연중 시행되며, 마을대표(이장)가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일정을 고려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파쇄할 경우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하면 임대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농산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 경감과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토양의 유기물 함양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렸다.
또한 “농산부산물 파쇄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