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장애학생들, 전남서 진로직업 현장체험

과자 등 생산·가공 과정 견학
긍정적인 직업 태도 함양 도움

  • 입력 2022.11.29 17:52
  • 수정 2022.12.01 12:32
  • 기자명 /송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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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우리밀 빵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 산수유 우리밀 빵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김해교육지원청 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가 밀양지역 중·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9일 전남 자연드림파크에서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밀양지역 내 학교 신청을 통해 7개교 31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이번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으며,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보건인력을 포함해 24명의 인솔자가 함께했다.

 이날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은 자연드림파크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맞춤형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직업 태도를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체험학습 중 유정란 공방, 라면 및 과자 공방, 우유 공방, 우리밀 베이커리 공방에서 이뤄지는 생산 및 가공 과정을 견학했고, 나아가 산수유 우리밀 빵을 직업 만드는 체험도 실시했다.

 이날 직로직업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포장되는지 직접 견학해 보니 신기하고 좋았다. 직접 우리밀 빵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즐거웠고,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교육지원청 안태환 교육장은 “김해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에서 지원하는 김해와 밀양지역의 장애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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