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둔덕시골농촌체험센터(둔덕면 청마로 159)에서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지난 26일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7회 실시한다.
시는 앞서 10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00명 모집에 700여 명을 신청받아 다자녀가정을 우선으로 415명을 선정했고, 26일 61명, 27일 54명 2차례 체험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0년간 한국인의 김치 섭취량이 22%나 감소하고 있는 추세 속 김장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체험을 통해 해소하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 식생활을 개선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한 가정은 “둔덕면에서 생산되는 로컬 채소를 활용해 신선하고 맛있다. 아이들과 함께 김치를 처음 만들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에게 김치를 쉽게 먹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해했다.
김종부 농업지원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생활 농촌체험을 개발하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