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아빠,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전국 온오프라인 통합 신선 식품몰 운영 스타트업
창원시 ‘C-블루윙 펀드 1호’ 2억원 투자 유치 성과

  • 입력 2022.11.29 18:29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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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이사.
▲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이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창원 소재 기업인 미스터아빠(대표이사 서준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에 소재한 아기유니콘은 올해 상반기 선정된 에덴룩스에 이어 2개사를 기록했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중기부 주관으로 지속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 토대를 만들고, 유망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인 8.4대 1을 기록하며 스타트업 대표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미스터아빠는 전국 온오프라인 통합 신선 식품몰 운영 스타트업으로, 2020년 6월 설립된 이후 지역 생산 농수산물 새벽 배송 등 직거래로 입소문을 타면서 2020년 3억원, 지난해 70억원, 올해 현재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창업 생태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창원 소재 유망 스타트업이다.

 로컬푸드의 로컬소비를 통한 탄소 절감으로 ‘2021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ESG 부문 대상, ‘2022 경남스타트업 IR대전’ 우수상을 수상했고, 연평균 9배 성장과 더불어 창업 2년 만에 약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더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됨으로써 창업 초기의 높은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등 총 12가지의 후속 연계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달 창원시에서 출자 운영 중인 ‘C-블루윙 펀드 1호’(펀드명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 2억원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내 앞으로 예비 유니콘으로의 성장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시는 기술창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혁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펀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미스터아빠에 투자된 C-블루윙 펀드 1호는 총 220억원 규모로 조성돼 시에서 20억원을 출자한 펀드로, 이미 지역 스타트업 5개 기업에 29억원의 투자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이 연이어 탄생하는 것은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원시 창업 지원정책의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스타트업이 지역에서도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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