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함양 사랑 ‘훈훈’

  • 입력 2022.11.30 16:28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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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자랑스러운 향우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해운항공 업체인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이 고향 함양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재생 회장의 통 큰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2개 고교에 꾸준히 총 1억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에 거액의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하게 된 것도 그의 극진한 고향 사랑이 반영된 결과이다.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으로 함양이 낳은 자랑스런 출향인인 양 회장은 지난 2011년 재부함양군향우회장, 2014년 재부경남향우회연합회 회장,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재부함양군향우회 장학회 이사장 및 은산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1993년 은산해운항공㈜을 설립해 포워딩(forwarding)업계에 빠르게 이름을 알렸고, 대규모 운송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으며, 모교와 고향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도 누구보다 앞장서며 지난 2010년 제 32회 함양군민상, 2022년 부산광역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양재생 회장은 “고향의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양재생 회장의 통 큰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 함양을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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