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건강한 돌봄 놀이터, 활동 효과 ‘톡톡’

비만도 52% 개선…아동 건강 생활 습관 형성·지식 습득에 도움

  • 입력 2022.11.30 17:30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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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거창군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4개 기관의 아동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이 건강 생활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에 큰 성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보건소 영양사와 외부 신체활동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 요리 실습 체험, 영양 섭취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지도하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비만 예방사업이다.

 올해 남상초등학교, 주상초등학교, 고운가람 지역아동센터, 아림 지역아동센터 4개 기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기별로 주 2회씩 총 83회에 걸쳐 신체활동 및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비만도와 건강 생활습관 지식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비만도가 52% 개선됐으며, 건강에 도움이 돼 재참여를 원한다는 응답 비율은 80%에 달했다.

 군은 참여 기관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고열량 음식 섭취가 증가하면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건강생활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성장기 아동의 비만 예방과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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