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완료

6억7000만원 들여 4개 단지에 248.5kW 규모 보급
3086세대 공용전기료 절감·재생에너지 확대 기대

  • 입력 2022.12.04 17:03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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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평거동 LH5단지 전경.
▲ 진주 평거동 LH5단지 전경.

 진주시는 지난 2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개발공사와 2021~2022년 2년 동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 3개소(문산행복주택, 평거LH5단지, 혁신LH3단지)와 경남개발공사 1개소(정촌올리움) 등 공공 임대아파트 4개 단지 3086세대에 248.5kW 규모의 태양광 보급사업을 마쳤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가정용 전자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인한 저소득층의 전기 요금 부담을 경감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공공임대형 아파트 옥상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승강기와 보안등, 지하주차장 조명 등 공용 전기로 쓰이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세대당 월 1000원, 전체적으로 연간 약 4100만원의 공용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공용전기 사용요금 할인 혜택으로 돌아간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좋은 사례이며,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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