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역 마을교사 역량 강화 ‘앞장’

학교 교육과정 연계·권역별 연수로 전문성 향상
지역사회 학습장 활용·마을교사-학교 협력 기대

  • 입력 2022.12.04 17:09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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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오는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 현장.
▲ ‘찾아오는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 현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역 마을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학교 교육과정 연계 찾아오는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이해하는 기본 과정과 마을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고, 학교 교육과정의 협력 교사로서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초·중학교 교육과정, 아동-청소년 발달단계의 이해 등 공통 과정과 ▲목공 ▲요리 ▲세계시민교육 ▲마을탐구 ▲놀이 ▲새활용 만들기 ▲도예 ▲코딩 ▲댄스 등 9개 주제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과정에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계획안을 직접 설계한 후 공개 수업나눔을 거쳐 수업 협의회를 여는 형태로 운영했다.

 이후 이달 2~3일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찾아가는 권역별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권역별 마을교사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마을교사가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수에 참여한 한 마을교사는 “마을학교와 학교가 함께 가기 위해 마을교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학습 내용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권역별 마을교사들과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마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사회 학습장을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교사가 학교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경남행복마을학교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마을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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