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제16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마라토너, 자원봉사자, 시민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해 단풍이 떠난 자리를 열띤 마라톤의 물결로 다시 수놓았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무대 공연과 김지은 육상 선수·심권호 레슬링 선수의 포토타임 등을 통해 행사장 내 활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 1위 감진규(1시간 13분 54초) ▲여자부 1위 이영아(1시간 28분 8초), 10km ▲남자부 1위 박홍석(33분 37초) ▲여자부 1위 강현지(37분 37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양산전국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쾌청한 양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