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촌농협, 유니통상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단감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대형마트 내 시식과 판매를 위한 행사장을 마련해 현지인들에게 김해 단감의 우수성을 알렸다.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김해에서 키운 달콤한 단감 맛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단감 최대 수출국으로 매년 2000여t 이상 수출해 왔으며 이 중 김해 단감이 약 50%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 단감 작황 부진으로 말레이시아 수출량이 약 570t으로 줄었으며 김해 수출량도 200t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해 단감 수출량 급감으로 올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의 주문량이 크게 줄어 시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김해 단감의 우수성을 알려 단감 수출량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