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분석 컨설팅’ 현장.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데이터분석 컨설팅 사업’에 양산시의 ‘전국 도로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 구축 및 신호주기 예측모델’ 과제가 선정되면서 지난 5월부터 총 6차례의 데이터분석 컨설팅이 진행됐다.

 양산시는 데이터분석 컨설팅으로 통행량 시계열 데이터 수집부터 시뮬레이터 활용한 분석방안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전문가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시 과제인 ‘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 구축’은 전국 도로 교통량 조사와 병행해 도로교통량 조사 지역의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 주요 상·하행 도로의 시간대별 교통량과 승용차부터 대형 화물차까지 12종 차종을 분류했다.

 또한 3차 컨설팅부터는 인공지능 교통량 조사를 토대로 영대교, 49번·15번 교차로, 소토삼거리, 삼호사거리 등 양산시의 주요 출퇴근 정체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해 교통량을 조사하고, 신호주기 시간을 예측하는 ‘교통신호기 신호주기 예측’ 과제를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 선정된 과제는 ‘양산시 딥러닝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올해 6월 착수해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CCTV 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의 협조기관에 양산시가 선정돼 전국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인공지능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로 과학화된 행정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구축된 인공지능 모델을 다양한 업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