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 재도약 적기…시정 역량 쏟아부을 것”

신년 기자간담회…“올해야 말로
창원경제 회생의 적기”
제조업 혁신, 미래 먹거리 확보

  • 입력 2023.01.09 19:01
  • 수정 2023.01.09 19:02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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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새해를 맞아 9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새해를 맞아 9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9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야말로 창원경제 회생의 적기임을 인지하고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 성장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창원이 가장 잘하고 앞서있는 제조산업의 대혁신을 통해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이것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성과로 만들어 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중요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집중되는 올해, 우리 창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반년 간은 창원이 미래에 뭘 먹고 살지, 어떻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에 따른 비전을 정립하던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고민의 결과를 차근차근 풀어갈 시기”라면서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방산과 원자력 산업 중심의 창원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창원이 가장 잘하는 제조업을 혁신해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로 이어질 창원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방위·원자력 산업 특화형 창원국가산단2.0 유치를 비롯해 3대 거점(연구·생산·첨단화) 중심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진형 산단 조성,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가산단2.0의 핵심 콘텐츠 유치에 전력을 쏟을 각오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시장 개척, 우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모빌리티 산업 기반 확충 등 미래 신산업 발굴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기회발전특구 창원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의과 대학 유치, 국제학교 설립 기초 타당성 검토 착수, 명동 마리나 항만 조성 완료,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공사 착공, 글로벌 상품이 되는 대표 브랜드 축제 기획, 창원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7가지의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하고, 도시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창원~동대구 KTX 직선화, 수서행 SRT 경전선 운행, 창원산업선(창원역~창녕 대합산단)과 진해신항선(창원역~진해신항) 신설 등 철도물류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북면~함안 칠원 간 도로 신설,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사업, 제2안민터널 준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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