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합창단 빈 소년합창단, 함안 온다

창단 525주년 맞아 내한 투어공연 개최
가곡·왈츠·폴카 등 음악으로 신년 인사
승인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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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소년합창단.(사진 제공=함안문화예술회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이 창단 525주년을 맞아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내한하며 한국투어에 나선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빈 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 깊은 합창단이다. 고유한 가창전통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투어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창단 5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빈 소년합창단이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 합창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 지난 525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음악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마음을 정화시켜줄 성가곡, 가곡과 영화음악, 세계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해줄 슈트라우스의 왈츠로 아름다운 신년인사를 전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보이 소프라노들이 전하는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지난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소속돼 있으며 내한 때마다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노래들을 부르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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