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전국대회인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가 오는 2월 26일 오전 10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을 기다려 온 이번 대회는 밀양시에서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에서 주관한다.
밀양시육상연맹은 지난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8291명(남자 6138명, 여자 2153명)이 접수됐다.
종목별로는 ▲하프 3235명 ▲10km 3087명 ▲5km 1969명이 신청했다.
참가 신청자 연령을 보면, 경남에 거주하는 김장부(84) 씨가 최고령 남성 참가자이고, 부산에 거주하는 김영자(80) 씨가 최고령 여성 참가자다.
이날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밀양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상인 씨의 팬사인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많은 마라토너들을 환영한다”면서 “밀양 방문의 해 계묘년 새해를 여는 첫 대회인 만큼, 볼거리가 많고 특색 있는 명품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