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부와 장목관광단지 조성 힘 합친다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310억 확보
도·거제시·주민 협업 결과…민간투자 순항 기대

  • 입력 2023.01.26 15:12
  • 기자명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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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된 장목항 등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3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업체인 JMTC컨소시엄이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5만㎡에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장목관광단지’와 해수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공모 초기부터 경남도, 거제시, 민간투자사, 지역주민 등이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발굴했고 최종 선정 시까지 각 분야에서 다 같이 협력한 결과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재정사업을 통한 거제 장목지역 기반시설 및 생활인프라가 개선되면 장목관광단지의 조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장목관광단지와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관광단지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의 연계개발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창출로 청년 인구유입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덕 신공항, 남부내륙 고속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등 대규모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 및 경쟁력이 강화된 장목관광단지를 포함한 거제지역이 남해안의 성장동력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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