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홍태용 시장 “내외부 소통 기반 청렴문화 지속 발굴·확산”

  • 입력 2023.01.26 17:27
  • 기자명 /정상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평가는 20년간 시행한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전면 개편한 종합청렴도 평가제도가 시행되는 첫해이다.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1~5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해 발표했다.

 김해시는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높은 점수를 받았던 분야는 현행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고 청렴도 취약 분야는 특별대책을 마련해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대책’을 연초에 수립 시행한 결과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하며 최종 1등급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내·외부 소통에 기반한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고위직 청렴추진단 주도 청렴 활동’을 통해 전 직원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정책 이행을 견인하고 청렴콘서트, 청렴소통 통간담회, 공무원이 행복한 조직 제안 공모 등 ‘소통·협업을 위한 시책 추진’을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적극행정을 유도했다. 

 또 청렴·공감 이바구,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공정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 추진으로 내·외부 청렴도 동반 상승을 도모했다.

 시는 올해 시 전체 청렴도를 떨어트릴 수 있는 부패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금품수수는 물론 식사대접, 교통편의 같은 소소하고 관행적인 향응과 편의에 대해서도 내부 감사·감찰을 강화하고 부패 행위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비리 차단 대책을 추진해 공직사회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청렴도시 김해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속가능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내·외부 소통에 기반한 청렴문화를 지속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