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창원NC파크서 첫 가을야구가 목표”

5+3년 최대 140억원 FA 계약

  • 입력 2023.01.26 18:56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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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 박민우.(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박민우(30)가 창원NC파크에서의 첫 가을야구 열망을 품고 2023시즌에 나선다.

 현재 홈구장으로 쓰는 창원NC파크에서 아직 가을야구를 한 적이 없다.

 지난 2018년부터 신축한 창원NC파크를 안방으로 삼은 NC는 2014~2017년 가을야구를 이전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치렀다.

 2019년에는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는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당시 4위 팀인 LG 트윈스의 홈구장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당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패배해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2020년 한국시리즈를 고척돔에서 했다.

 부활을 노리는 박민우는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지난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그는 계약 기간 5+3년 최대 140억원에 계약하고 NC에 잔류했다.

 5년간의 성적에 따라 나머지 3년 계약의 실행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다.

 8년 계약은 KBO리그 역대 최장기간 기록이다.

 2020년 12월 허경민이 두산 베어스와 4+3년 최대 85억원에 계약한 것이 종전 최장 기록이다.

 박민우는 “장기 계약은 내가 원했던 것이다. 많은 분들이 FA를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지만, 원 클럽맨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은 계약을 해서 기분이 좋지만 책임감도 따른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그의 목표는 팀의 가을야구와 함께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박민우는 “많은 분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생각하는 성적을 내고, 나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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