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부터 ‘관광두레 사업’ 본격 시작

주민사업체 워크숍 열고 예산 활용 계획 등 공유
지역 특색 담긴 관광모델 개발…관광 활성화 기대

  • 입력 2023.01.29 18:12
  • 수정 2023.01.29 18:13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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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창원특례시 의창구 창원문화네트워크 사무실에서 ‘2023 창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워크숍’이 진행됐다.
▲ 지난 27일 창원특례시 의창구 창원문화네트워크 사무실에서 ‘2023 창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워크숍’이 진행됐다.

 주민주도형 관광 활성화 사업인 ‘창원 관광두레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7일 의창구 창원문화네트워크 사무실에서 ‘2023 창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워크숍’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창원 관광두레 프로듀서(PD)와 지난해 선정된 8개 주민사업체 대표들이 모여 각자 관광 아이템을 소개하고, 올해 사업 추진 일정 및 예산 활용 계획과 사업 목표 등을 공유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창원 관광두레를 이끌 PD로 조성률 사회적협동조합 창원문화네트워크 대표를 지정했다.

 이어 모집 설명회를 열어 8개 주민사업체도 선정했다.

 창원 관광두레 8개 주민사업체는 ▲오도이촌(숙박·요식업) ▲위드컴퍼니(푸드트럭, 체험, 기념품) ▲바인딩(갤러리, 전시·교육콘텐츠) ▲아트워크뮤지엄(의류, 체험) ▲마마스핸즈(도자기, 전시, 체험) ▲채움(과자 제조) ▲씨라이즈협동조합(맥주, 커피, 기념품) ▲이라한(생활한복 대여 및 판매) 등이다.

 주민사업체는 오는 2026년까지 최대 1억 1000만원 내에서 교육 및 견학,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 세무 등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이미 관광사업체로서 법인 등록을 했거나 늦어도 오는 3월 안에 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률 창원 관광두레 PD는 “앞으로 주민사업체 협업을 위한 정례회를 갖고 창원 관광두레만의 공동체성을 확실히 정립해 창원 고유의 특색이 담긴 관광모델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 관광두레가 지역 민간 관광분야 대표자로서 수익 창출은 물론, 지역 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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