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벼(쌀)’의 적정한 보관과 관리를 위한 도정 가공시설의 설치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 고급화를 본격 추진한다.
쌀값 폭락 및 소비 위축에도 기능성 쌀은 잘 팔리며 도정 시설에 따라서도 쌀 맛이 달라진다.
이에 시는 관내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대신면 내 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창원청결미 대산미곡종합처리장(창원청결미)에 대해 2억4100만원을 지원해 낡은 설비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창원 관내 쌀 가공업체에 대해 노후 정도, 연간 쌀 가공능력, 지역 농민들의 계약 상황, 과거 지원 내용 등을 고려해 평가 결과 대상업체를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색채선별기, 연미기 등 벼 가공시설 개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원료 벼의 고품질 상태를 유지하고 대산미곡종합처리장의 노후화된 도정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지원해 가공 능력 향상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또한 대산미곡종합처리장이 농가 조직화를 통해 계약재배를 확대해 지역 내 안정적인 쌀 생산 및 농가경영 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이 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싸도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지자들의 요구 사항에 맞추고 지역 농업인 생산자 단체에 귀를 기울여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양정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 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및 쌀 수급 가격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