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곤충이 자연에서 사라져 간다고?”

멸종위기종 곤충 특별 전시

  • 입력 2023.01.30 16:10
  • 기자명 /성기수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창녕생태곤충원은 기존의 우포잠자리나라에서 명칭을 변경한 곤충체험학습관으로 80여 가지의 생물 관련 전시와 체험이 마련돼 있다.

 그 중 특별전시관인 멸종위기곤충관은 약 2개월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지난 21일부터 임시 개관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멸종위기곤충관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 곤충 29종 중 천연기념물 3종을 제외한 26종에 대한 소개와 표본 전시를 하고 있으며 멸종위기곤충 4종에 대해서는 자체 복원 및 증식을 통해 생물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멸종위기곤충 4종 중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이미 전시가 완료됐고 대모잠자리를 비롯해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에 대한 전시는 오는 5월 중 완료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창녕생태곤충원은 전국적으로 무부분별한 개발과 급격한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한 멸종위기곤충의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멸종위기곤충의 증식·복원 및 방사를 통해 자연 개체수를 증가하고자 한다.

 군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체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태계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방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