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긴 소나무의 생명력과 인내력

한국화 채태병 화백
우리 민족혼 닮은 소나무의 강인함 화폭에 담아 선보여

  • 입력 2023.01.30 16:12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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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금강테마박물관은 한국화 명인 채태병 화백의 ‘소나무야 소나무야’ 전(展)을 2월 1일부터 25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5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소나무야 소나무야’ 전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소나무를 소재로 해 척박한 땅에서도 굳건히 자라는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력을 화폭에 담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화에서 자주 보이는 소나무는 한반도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요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며 바위의 작은 틈 같은 악조건에서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과 연관 지을 수 있을 것이다. 5000년 역사를 지켜온 끈질긴 우리의 민족혼과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력은 닮아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소나무야 소나무야’ 관람을 통해 비바람과 눈보라의 역경 속에서도 늘 푸르름을 유지해 절개와 의지를 상징하는 소나무의 좋은 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채태병 화백은 문화체육관광부 초대 개인전, 한가람 갤러리 초대 개인전, 한·일 국제 서화 교류전 등 100여 회의 국내외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한국화 명인을 인증받았으며 현재 (사)대한민국무궁화예술협회 서울특별시협회 회장, 전국지회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희망 동행전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서화예술협회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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