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제조산업 성장 지원
실크산업·바이오산업 등 시 특화 산업 육성

  • 입력 2023.01.31 14:57
  • 수정 2023.01.31 14:59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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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한칠레상공회의소 방문 모습.
▲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한칠레상공회의소 방문 모습.

 진주시는 ‘부강진주 시즌2’ 본궤도 진입에 따라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해 7개 분야 60개 사업에 157억7000만해원을 들여 올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에 나선다.

 ◆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율 0.5% 상향지원 및 기업경쟁력 강화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 확대한 융자규모 800억원을 올해도 유지하면서 자금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0.5% 상향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업체의 자산규모와 매출액에 따라 최대 11억원의 대출 규모에 일반자금은 2.5%, 우대자금은 3.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조업에만 한정 지원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까지 확대지원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 SW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중소기업에 적재적소 맞춤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사업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 ▲지식재산권 창출지원사업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지원사업 ▲중소기업 공모사업 컨설팅 등 14개 사업에 10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사업과 포장 디자인 개발 및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비 등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사업은 기업 실수요를 반영, 지난해 대비 1억4000만원 증액해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공모사업 컨설팅 지원’을 추진해 촘촘한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알림이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250여 개 기업지원 및 공모사업 정보를 기업체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더 나아가 기업의 해당분야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전문가 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 중소기업 기술개발(R&D) 및 제조산업 성장동력 마련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애로기술 지원사업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사업 ▲소재부품기업 공정혁신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총 2억6000만원을 지원해 기업의 제품 고급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제조업과 ICT기술 융합을 통해 제조업 생산 현장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해 대비 사업비 9400만원 증액해 8억원(시비)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스마트 공장을 구축 완료한 도입 기업에 대해 지방비 10~20%를 추가로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선다.

 또한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사업화 지원과 제품공정 지원을 위해 도비 포함 1억9500만원을 지원한다. 

 ◆ 실크산업 전략적 개발사업 추진 및 바이오산업 육성

 시는 올해 실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주실크 소재 빅데이터 기반 구축사업 ▲진주실크 박람회 개최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 개발사업 등에 총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명품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전략적 판매 추진으로 시장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문산읍 실크전문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내 유일의 실크산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이 될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더해 미래 신산업 지역경제 자생동력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항노화 바이오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경상국립대와 지리산, 남해안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인접한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살려 진주가 중심이 돼 서부경남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항노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제2바이오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 ▲항노화 바이오 산업기업 지원 ▲그린바이오 분야 5개 신규사업 등 관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창업생태계 활성화 추진

 시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 ▲창업기업의 보육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운영사업 ▲창업기업의 신용보증기관 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창업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지원 사업 ▲전문상담으로 기업의 경영·기술상 애로를 해소하는 기업성장지원단 지원사업 등 창업아이템, 혁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올해 친환경 창업기업 거점 조성을 위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및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사업 등 진주시의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해외시장 개척기반 구축 지원

 시는 해외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종합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에 지난해 대비 6000만원 증액한 1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계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해외마케팅 홍보물 제작 ▲개별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기업 통·번역 ▲수출보험료·수출물류비 지원 등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 촉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하겠으며, 기업경영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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