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풍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 ‘풍성’

하동읍·악양면 등 달집태우기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도 ‘풍성’

  • 입력 2023.02.02 17:10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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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날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달맞이 축제가 하동군 일원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하동군은 음력 정월대보름인 이달 5일 하동읍 섬진강변을 비롯해 8개 읍·면 곳곳에서 달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망기원문 달기, 지신밟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다진다.

 먼저 하동읍에서는 하동문화원 주최, 읍사무소 주관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섬진강변 그라운드 골프장 인근에서 달집태우기, 보름음식 나눔,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면 단위에서도 청년회나 농민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 제액초복을 비는 달집태우기, 전통민속 놀이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또한 악양면은 오후 3시부터 상평마을 입구 공터에서 대형 달집을 태우며 달맞이 축제를 열고, 적량면은 오후 4시 하나로마트 뒤편 공터에서 달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횡천면은 오후 4시 횡천강변 둔치에서 지신밟기, 윷놀이, 달집태우기 같은 다양한 행사를 열고 고전면은 오후 5시 잔너리 마을 공터에서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금남면은 오후 3시 대송산업단지 내에서 달집태우기와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기원식을, 금성면은 오후 4시 갈사만 매립지 일원, 진교면은 오후 5시 발꾸미 둑 일원에서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같은 다양한 민속행사를 각각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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