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청년인프라 구축사업 통합 추진 제안

  • 입력 2023.02.02 17:11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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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의회는 김진태 의원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옛 하동역 부지를 활용한 청년인프라 구축사업의 통합 추진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옛 하동역 부지에 추진 중인 청년인프라 조성 4개 사업이 담당 중앙부처가 다르고 재원도 다르다 보니 각자의 부서에서 각기 다른 개별사업들로 분산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설치를 통해 사업을 통합해 복합건물 1동으로 신축하는 청년복합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군은 옛 하동역 부지를 활용해 지역활력추진단이 드림스테이션과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도시건축과가 청년보금자리주택, 투자유치과가 근로자미니복합타운 등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년인프라 확충이라는 동일 목적, 옛 하동역 부지라는 동일 공간에서 사업 추진 주체가 제각각이다 보니 사업의 성격과 내용·기능의 차별성이 혼동된다”며 “각각의 건물 신축으로 중복 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사후 운영 및 유지·관리 부실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해 “지역활력추진단을 중심으로 청년사업 부서가 협업할 수 있는 청년인프라구축 TF를 구성하고, 분산된 공간을 한곳에 모아 1동의 통합 건물로 신축하는 청년복합센터를 건립하면 유사 공간 중복설치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 사용자의 편의성과 유지관리의 효율성, 관리인력 통합운용으로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집행기관에서는 청년인프라 조성사업의 통합 추진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청년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가 되고 청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하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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