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소방서(서장 이병근)는 지난 2일 합심해 산불 진화 훈련 시연회(산불 진화장비세트 활용 훈련)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 장비세트를 활용한 초동 진화에 초점을 두고, 합천소방서의 주관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이뤄졌다.
이병근 소방서장과 이선기 합천군 부군수가 직접 훈련을 지휘 참관했으며, 소방서 46명, 합천군 진화대원 포함 20여 명이 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참관한 이선기 부군수는 “산불상황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 된 부분은 홍보해 산불 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근 소방서장은 “갈마산 훈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며, 산불 발생 시 진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초기에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 산림과에 따르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2022. 11~2023. 5. 15) 중 현재 관내 산불 발생현황은 산불이 2건, 산불 외 화재(들불, 소각 등)가 6건이다.
향후 실화에 의한 산불 원인 제공자뿐만 아니라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 산 연접지 쓰레기 소각 행위 등 단속 시에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의무 부과 등 산불 발생 억제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