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 1월부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산물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을 검사할 수 있는 시설 및 분석장비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GC-MS/MS(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장비를 도입해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 463종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안전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신뢰있는 먹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로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을 분석해 수확 및 출하시기 조절 컨설팅을 통해 유통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에게는 관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시민이 관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