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건강 시작, 창녕군보건소가 함께 한다

모든 군민이 평생 건강 누리는 창녕 조성 ‘총력’
조기 건강검진, 임신·출산 지원 등 중점 추진 나서

  • 입력 2023.02.06 14:31
  • 기자명 /성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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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보건소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비전으로 ‘기분 좋은 건강 변화, 기대되는 건강수명’을 제시하고 모든 군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살기 좋은 창녕을 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올해 중점사업으로 ▲조기 건강검진과 건강생활 실천으로 행복한 삶 영위 ▲맘(MOM) 편한 임신 든든한 출산 지원 ▲마음토닥 정신건강과 따뜻한 동행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조기 건강검진과 건강생활 실천으로 행복한 삶 영위

 군 보건소는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율 제고를 위해 저소득층(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6대 국가암 조기 검진, 생애주기별 일반검진, 취약계층 MRI 무료검진 등 질병 예방검진과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등을 1만1215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심뇌혈관질환 원 스톱(ONE STOP)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 건강지킴이 역량강화 교육, 혈당측정기 대여, 만성질환 운동교실 운영,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 등을 펼쳐 만성질환자 자가관리율 향상과 중증화 예방에 집중한다.

 또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 존 운영, 건강경로당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금연서비스 지원 및 금연 환경조성 등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도 펼쳐 자기 주도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가구 중심으로 ‘보듬GO, 나누GO’사업을 펼쳐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 중심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생활화를 위해 임산부·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과 홍보관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은 지원 대상 인원을 확대해 지난해 45명에서 올해는 34명이 증가한 79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암·희귀질환 및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과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비 등 209명 대상, 총 3억2700만원의 의료비 적기 지원으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 맘(MOM) 편한 임신 든든한 출산

 임신부터 출생까지 산모와 출생아가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에 주소를 둔 산모·신생아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사업 이용권 및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난임부부 난임진단비 및 난임시술비 지원, 취약계층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등 14개 분야에 5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출산 극복을 도모한다.

 또한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원하는 출산가정에 출생아 1명당 1회 최대 15일까지 건강관리서비스이용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창녕군에 주소를 둔 산모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2주 이용료 감면율이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70%로 대폭 확대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할인 대상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산모, 장애인 또는 그 배우자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 다태아 또는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부모 ▲5·18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유족 또는 배우자),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자 또는 배우자 등이다.

 ◆ 마음토닥 정신건강과 따뜻한 동행

 맞춤형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위해 정신질환자 대상으로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운영, 조기 발견 사업 등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관·캠페인도 운영하며 등록된 회원의 외래진료비 및 약제비도 지원하는 등 만성화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 6000명 대상 조기 검진 실시와 군치매안심센터 및 남지 치매안심센터분소의 운영을 강화해 경·중증 치매 환자에 걸맞는 단계별 통합적 관리에 집중한다.

 더불어 치매 인식개선사업, 공공후견인 양성과 피후견 발굴 등 치매 예방사업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진단검사비와 치매치료비 등에 3억2700만원을 지원해 치매 증상 완화와 심화 방지에 나선다.

 치매 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빈틈없는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대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위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설치 시범사업 추진과 버스를 이용하는 이동마음건강상담실, 마음안심버스 사업으로 군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정신건강지킴이 역할을 강화하는 등 건강하고 살기좋은 창녕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건강검진 및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실천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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