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령예술상, 윤영수 화가 수상

의령 문화·예술 발전 공로

  • 입력 2023.02.06 16:02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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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매년 정기총회와 더불어 시행하는 의령예술상 시상식에서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는 윤영수 화가(77)가 제7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

 윤영수 화가는 지난 4일 의령예술촌에서 열린 2023 정기총회 및 의령예술상 시상식에서 제7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윤재환 촌장은 심사경과보고를 통해 “윤영수 화가는 지난 2008년에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 입회해 15년이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며 “특히 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화가로서 또 하모니카 연주자로서 의령예술촌과 의령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7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윤영수 화가는 1946년 의령군 가례면 가례리에서 출생했으며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서 15년 동안 활동해 왔다.

 그동안 촌장과 이사장의 역할을 8년간이나 수행했으며 화가로서 또 음악가로서 그림세계의 창작활동은 물론 음악연주를 통해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창달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는 등 예술인의 본보기가 돼 왔다. 

 윤영수 화가는 “남녀노소 지역을 초월한 모든 예술인들의 발표의 장이 돼온 의령예술촌, 그곳에서 예술상을 받게 돼 뜻깊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소중한 뜻을 잊지않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화가로서 또 하모니카 연주자로서 그림창작과 음악연주를 통해 지역민과 더불어 아름다운 예술로 소통하고 나아가 함께 활동해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령예술상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제정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 회원들의 예술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품격높은 작품활동을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며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자랑스러운 의령의 의로운 위상을 드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령예술상 상금 100만원은 국악협회 의령지부장을 맡고 있으면서 의령예술촌 국악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국 씨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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