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시행한 ‘2022년 낙엽 재활용 농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실무원 25명, 공공근로자 40명 등 65명의 인력으로 퇴비용, 축사 깔개용 등 신청 용도에 맞게 양질의 낙엽을 수거해 마대 7088포를 총 47회에 걸쳐 농가에 직접 배달했다.
수거한 낙엽 중 쓰레기나 진흙 등이 섞여 있어 농가에 제공할 수 없는 낙엽은 별도로 수거한 다음 소각 처리했다.
개별적으로 관내 도로변에 적재한 낙엽 포대를 가져간 시민들도 많아 전체적인 수거량이 집계된 수거량보다 훨씬 많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낙엽을 배송받은 한 농가 주민은 “우수한 품질의 낙엽을 지원받음으로써 비료 사용을 줄여 경비를 절감하고, 토질을 향상시켜 농가의 수확률을 높여줬다”면서 “의창구에서 매년 시행하는 낙엽 재활용 사업 덕분에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숙 구 환경미화과장은 “낙엽 재활용 사업 완료 후 참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낙엽 재활용 사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필요한 농가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홍보 등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