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원길 만든다

1200년 역사·전통의 천년다향길 조성…하승철 군수 현장 답사

  • 입력 2023.02.06 19:04
  • 수정 2023.02.06 19:48
  • 기자명 /유태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하동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지난 주말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을 출발해 모암마을 관아다원까지 다원길 조성을 위해 천년다향길을 현장 답사했다.
▲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하동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지난 주말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을 출발해 모암마을 관아다원까지 다원길 조성을 위해 천년다향길을 현장 답사했다.

  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다원길이 만들어진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에 와야만 볼 수 있는 하동만의 특색을 지닌 아름다운 차밭 18곳과 천년다향길 2코스를 발굴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차밭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다원 등 18곳을 발굴했다.

 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차밭을 활용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누구나 걷고 싶은 천년다향길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주말 하승철 군수 등 30여 명이 우리나라 차 시배지를 출발해 모암마을 관아다원까지 4㎞의 천년다향길을 현장 답사했다.

 군은 이날 사전답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천년다향길 내 찻자리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아름다운 차밭 경관을 방문객에게 더 가까이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기반과 더불어 차 생산 농가 등 다농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입으로 맛을 느끼고시각으로도 맛을 느끼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농업 자체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농업이 경관이 되고 문화가 되며 서로 어우러진다면 오는 5월 하동세계차엑스포 때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하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