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들,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먹는다

채식 급식 확대·안전성 강화 등 건강한 성장 지원
물가 반영 식품비 단가 12% 인상…급식 질 향상

  • 입력 2023.02.07 16:47
  • 수정 2023.02.07 16:48
  • 기자명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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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 및 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으로는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 ▲영양 관리·식생활 지도 강화 ▲학교급식 경비 지원 확대 ▲우수품질 식재료 사용 확대 등이다.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위생·안전 점검 기준을 구체화한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지침’을 마련한다.

 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급식시설 표준안을 담은 ‘학교급식 환경 개선 설명서’를 처음으로 제작한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전기식 기구 지원을 확대한다.

 영양·식생활 관리분야에서는 채식 식단을 제공하는 ‘다채롭데이’를 지난해 월 1회에서 2023학년부터는 월 2회 확대를 권장한다. 채식 전문적학습공동체 및 학생 동아리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 

 이에 더해 학생 학부모 대상 전통 식생활 체험 교육과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영양관리, 식생활 지도·교육을 강화한다. 

 학교급식 경비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대비 12%(평균 380원)를 인상한다.

 식품비 지원단가 구간을 100명 단위로 세분화하고 구간 간 차액을 최소화한다. 

 지원하는 급식비는 도내 생산 식재료, 비유전자변형식품, 친환경 인증, 국산 밀 또는 가공품 등 우수 식재료를 우선 사용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공급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7일 본청 공감홀에서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연수를 통해 2023학년도 학교(유치원)급식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효율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안전한 학교급식 작업환경 조성으로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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