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빈집, 젊음 더한 한옥카페 ‘변신’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일환, 노후 빈집 리모델링
청년부부가 운영하는 차카페로 도시에 젊음 더해

  • 입력 2023.02.07 17:55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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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손재현)는 용평리 지역상권 활성화와 노후 빈집을 활용한 창업 공간인 옥색지붕의 한옥카페 ‘모우나’가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정식 오픈한 한옥카페 ‘모우나’는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노후화된 빈집(용평3길 48-9)을 리모델링해 주민소통의 공간을 조성했다.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내외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공간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에 지속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 창업주를 공개모집해 1층에는 한옥카페 ‘모우나’가, 2층은 천연비누공방 ‘팜비노’를 창업하게 됐다.

 젊은 청년부부가 운영하는 한옥카페 모우나는 지난 4일 정식오픈 후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모우나는 차카페로 건강한 식자재를 이용한 다양한 녹차, 보이차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음료, 디저트를 제조 판매한다.

 2층 천연비누공방 ‘팜비노’는 함양의 건강약초를 이용한 천연비누 제작 체험공방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비누, 약초비누, 아로마오일 비누 등을 제조 판매하며 함양군 캐릭터를 활용한 사니사미 비누 체험 공방으로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한옥카페 모우나의 서지호 대표는 “함양에 자리잡게 되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함양군의 도움으로 모우나를 오픈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모우나의 창업에 그치지 않고 용평리 활성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센터장은 “지난 3~4년간의 주민소통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조성하게 된 옥색지붕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공간으로 앞으로 용평리만의 특색을 가진 가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창업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인적 창업공간이 아닌 용평리, 함양군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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