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 신청 접수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전략 작물 직불사업과 중복 신청 가능

  • 입력 2023.02.07 19:41
  • 기자명 /민철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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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쌀값 안정과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 신청을 오는 6월까지 받는다.

 이 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논콩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한 농가는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 만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군은 쌀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만큼, 벼를 재배하던 논에 전략 작물 등 타 작물을 재배해 농가의 쌀 의존도를 낮춰 소득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상 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신규 타 작물로 전환하거나 휴경하는 노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실경작 농업인이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타 작물에 대한 제한은 없고, 전략 작물의 경우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및 ‘전략 작물 직불사업’과 중복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벼 재배 농지에 올해 하계 논콩을 재배하고 동계 밀을 재배하면, 전략작물직불금 250만원/ha,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60~100만원/ha,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전략 작물에 따라 지원 단가가 달라지니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670-4262~3)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원 농업기술농업과장은 “안정적인 쌀값 유지와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이번 협약을 시행한다. 기간 내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전략 작물 직불금도 중복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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