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챗GPT,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까’ 교육

당초 계획 인원 2배 넘는 신청자 몰려…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등

  • 입력 2023.03.21 17:46
  • 기자명 /여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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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는 21일 직원 190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과 미래변화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챗GPT와 같은 거대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챗GPT를 공공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책임연구원 김종성 박사가 강사로 나서, 챗GPT의 개요와 AI산업의 동향, 공공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설명한 후, 교육참석자로부터 미리 제출받은 질문지를 이용해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시연하고, 이어서 참석자 전원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석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실습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당초 계획했던 인원의 2배가 넘는 250명이 신청해 현장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은 자체 중계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수강하는 등 챗GPT에 대한 직원들의 큰 관심이 엿보였다.

 현장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요즘 ‘핫’한 ‘챗GPT’를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교육을 신청했다”면서 “당장은 업무 보조수단 정도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앞으로 변화될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동섭 인사과장은 “챗GPT 등 대화형 AI기술이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공공행정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창원특례시 공무원들이 변화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미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 교육을 마련했다”고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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