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회야강’ 탈바꿈시켜 문화관광벨트…발전해법 찾다

나동연 시장, 힐링터전 웅상 ‘회양강 르네상스’ 선언
건강·친환경·안전·역사문화 4개 키워드로 추진

  • 입력 2023.03.21 18:01
  • 수정 2023.03.21 18:05
  • 기자명 /김성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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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 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 연계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 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 연계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회야강은 동부양산인 웅상의 도시발전과 주민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가꿔가느냐에 따라 도시의 색깔과 주민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은 바로 이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 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 연계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힐링터전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를 비전으로 나 시장은 “무지개폭포에서 발원해 웅상 도심을 통과하는 회야강은 도시발전과 주민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어떻게 관리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도시의 색깔과 주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제시하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에서 시는 백동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3.3㎞ 구간에 약 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2단계로 나눠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산책로에 유입되는 노면수나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악취 방지용 커튼 게이트를 지속해서 설치할 계획이다.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은 회야강변 오리소공원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생태공원으로 재단장한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과 준공까지 할 예정으로 바람길, 활동과 체험공간, 사색과 관찰공간 등을 조성하고 화장실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하천관리청인 경남도는 집중 강우나 태풍 내습 시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을 통해 야간산책 안전과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등을 설치하는 한편, 회야강 BI 디자인을 제작해 각종 표지판 등에 적용시켜 이용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회야강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은 회야강 르네상스의 마지막 키워드다. 역사문화로 회야강을 재탄생시키고 명소화하는 핵심 비전이다. 주요 내용은 ‘덕계지역 회야강변 주차공간 마련’, ‘주진지역 거점형 빛 공원 조성’, ‘삼호지역 오리소공원 업그레이드’, ‘하천변 빛 라인 조성과 교량 하부 문화예술 공간 창출’,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캔틸레버식 복합구조물을 설치한 노상 주차장, 라이트월과 라이트브릿지, 빛타워 등 빛 테마 시설, 강변 산책로와 우불산성 등 문화재를 연결하는 생태둘레길 조성, 용당창 및 조선통신사 행렬 가상현실 복원 VR체험장, 하천 횡단 출렁다리 설치, 펫가든, 키즈가든, 가족피크닉장, 캠핑장, 전시체험장, 수변카페, 잔디광장 조성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과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실현을 통해 웅상지역 발전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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