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 선배들의 만세소리 후배들이 이어간다

3·21기미독립만세 재현
나라사랑 교육 활동 가져

  • 입력 2023.03.21 18:12
  • 수정 2023.03.21 18:13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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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21일 3·21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 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21일 3·21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사천초등학교(교장 김명남)는 역사적 사건인 1919년 3월 21일 선배들이 했던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을 후배들이 재현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3·21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나라사랑 프로그램의 일부 행사로 지역 시민과 동창회 그리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의 대명사이자 사천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19년과 같이 21일에 개최된 기미년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는 먼저 식전 행사로 전교 임원, 일부 교직원 및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비 앞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헌화 및 묵념 등을 실시했다.

 이어 사천시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진주보훈지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실시했다. 헌시 낭독, 독립선언서 낭독, 학생들의 결의문 낭독,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했다.

 사천초 김명남 교장은 환영사에서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선배들의 만세소리 후배들의 나라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라사랑 큰나무 되기’ 학교특성화 교육으로 선배들의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나라사랑의 의지와 실천 다져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기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만세 운동 재현 활동의 주인공인 이윤조 역을 맡은 6학년 여모학생은 “행사를 계기로 소중한 역사의 교훈과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며 애국심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천초등학교는 나라사랑주간인 오는 24일까지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교육 영상 시청 및 학년별 수준에 맞는 독립운동가 조사해 북아트 제작하기 등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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