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구조 변화 대응 인재 키운다

방산·원전 등 대표기업 산업 연계 인력양성 논의
도내 ‘교육-취·창업-정주’ 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 입력 2023.03.21 18:15
  • 기자명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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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지난 20일 향후 5년간 영재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숨은 인재를 발굴에 나선가운데 경남도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팔을 걷는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대학고교 인재육성분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의 현장 의견수렴과 대학·고교 인력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방산기업(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원전기업(두산에너빌리티, BHI), 반도체기업(해성DS), 항공기업(하이즈항공) 및 도내 대학, 도 교육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경총, 경남TP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3차 회의는 방산, 원전 등 도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인력수요 전망, 인력양성사업 등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1~2차 회의 시 건의된 내용의 추진계획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양성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남도는 최근 교육부 공모 ‘RISE 시범지역’ 선정돼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 본격적인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이번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라이즈 체계구축 반영 및 대학과 연계해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인재가 머물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교육-취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해 나가는 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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