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청년 소식 담은 ‘물떼새 통신’ 발행

창간호에 청년 인터뷰 등 수록

  • 입력 2023.03.22 20:22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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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떼새 통신’ 창간호.
▲ ‘물떼새 통신’ 창간호.

 남해청년센터가 남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소식을 담은 작은신문 ‘물떼새 통신’ 창간호를 발행했다.

 창간호에는 ▲남해로 온 청년과 ▲남해 토박이 청년의 인터뷰가 실렸다.

 남해로 온 청년 편에서는 지난해 5월 귀촌한 천혜림 씨가 소개됐다.

 남해로 오면서 ‘퍼머컬쳐(permaculture, 지속가능한 농업)’에 푹 빠져있는 천혜림 씨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토종씨앗과 농기구다.

 “남해는 매일 봐도 매일 다르게 아름다워 자연 속에서 쉬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해 귀촌했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문화예술시설 인프라 부족과 불편한 교통수단 등을 꼽았다.

 남해 토박이 청년에서는 지난 34년간 남해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성주 씨의 소식을 전했다.

 남해에 자신만의 숙박사업을 하고 싶어 자금을 모으는 중인 김성주 씨는 가장 소중한 물건으로 숙소에 대한 내용을 적는 만년필을 소개했으며, 더불어 남해 토박이기에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 두 곳 또한 소개했다.

 ▲서울과 남해에 사는 청년의 일상을 소개한 ‘지역 청년의 삶’과 ▲남해를 닮은 고즈넉한 장소를 소개하는 ‘남해 플레이스’ 코너에서는 다른 공간에 사는 청년의 생활과 청년이 가볼 만한 지역 정보를 실었다.

 ▲청년을 위한 ‘남해군 지원사업’과 ▲청년들이 참가할 만한 소모임 멤버 모집 ▲청년센터 소식 ▲남해 중간 지원 조직 소식 등 작지만 알찬 소식이 가득하다.

 하홍태 핵심전략추진단장은 “남해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떼새와 같이 반가운 청년들의 소식이 계속 들려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물떼새 통신’은 이달부터 격월로 발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와 청년센터,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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