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무학,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발대식 열고 영농 지원 시작

  • 입력 2023.03.23 16:00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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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무학(회장 최재호)은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조합장 최낙문) 농기계센터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발대식’을 갖고, 영농 지원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재호 ㈜무학 회장과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신우경 농협 고성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및 관내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남농협 농기계 순회수리 발대식’과 ㈜무학의 ‘농기계 순회수리 부품비용 1000만원 전달식’이 개최됐다.

 부품 비용은 총 5회로 나눠 지원되며, 이는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 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 대를 점검·수리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경남농협 처음으로 상호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나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대응 방법, 모바일 기기 사용 방법,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보험 등 금융서비스 및 사기 예방 멘토링 지원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업인의 적기 영농 준비와 금융서비스 이용 향상에 큰 도움이 돼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농협과 ㈜무학은 지난 2020년 사회공헌 협력을 체결하고, 경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왔다.

 올해는 농기계 순회수리 부품 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봉사,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 취약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 농민을 격려하고자 경남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면서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 향토기업 ㈜무학에서 부품 비용을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 안전한 농업에 큰 힘이 돼 올해는 풍년 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영농 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금융서비스 지원 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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